영쌤 수업 소개
home
수업 신청하기
home

주량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? [1분 표현 #13]

한국에서는 또 술 얘기가 빠질 수 없죠

영쌤도 맥주를 좋아해서 자주 마시며, 친구들이랑 마시는 것도 즐겨합니다.
외국인 친구들이랑 술 마셨던 순간도 많았는데, 맥주 한 두잔을 마시면 평소보다 영어가 더 잘 나오는 저를 보곤 했어요.
우리가 술 얘기를 할 때 자주쓰는 표현들이 있죠.
“주량이 어떻게 되세요?”
“저는 술을 잘/못 먹어요”
“저 취했어요”
이런 표현들은 영어로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?
오늘은 술과 관련된 여러 표현을 배워보겠습니다.
자 바로 가볼까요~?

주량은 영어로?

생각해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처럼 보여요. 그래서 실제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 친구들 역시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. 그리고 그럴때 하나 같이 이런 반응이라고 해요. ”주량..?”
네, 사실 주량을 완전히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는 없습니다. 왜냐면 외국에서는 주량을 굳이 물어보지 않기 때문이에요. 대신 이 표현을 쓰죠.

Do/Can you drink? (술 드시나요?)

원어민들은 술을 먹는지 여부가 주량보다는 더 중요하다 생각하나봐요~!
그럼에도 주량을 물어보고 싶다면 이런 표현들을 쓸 수 있습니다.
How much can you drink? (술을 얼마나 드실 수 있으세요?)
What’s your alcohol tolerance? (술 내성(=주량)이 어떻데 되나요?)
여기서 alcohol tolerance란 표현 참 재밌지 않나요? tolerance는 ‘내성, 저항력’이라는 뜻이라 직역하면 술 저항력인데 이렇게 주량으로 표현이 될 수 있어요. 그래서 주량이 쎄다, 약하다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.
I have a high/low alcohol tolerance. (저는 주량이 쎄요/약해요)
그리고 약간은 올드하지만 이런 표현도 있답니다.
I can drink like a fish (나 말술이야)
물고기처럼 술을 마신다는 건데, 우리나라에서 말술이 올드하듯 이 표현도 원어민들한테는 점점 올드한테 들린다고 합니다.

술 잘 마셔요/못 마셔요

그럼 술을 잘 마신다, 못 마신다는 어떻게 표현하는 법을 봐보겠습니다.
우선, 술을 잘 마신다는 표현은 이런 표현들을 쓸 수 있어요.
I can drink a lot (전 많이 마실 수 있어요)
I'm a heavy/big drinker (전 애주가에요/술을 많이 좋아해요)
I don't get drunk easily (쉽게 취하지 않아요)
I can drink all night (밤새 술 마실 수 있어요)
어때요?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? 물론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어요.
I can drink two bottles of Soju (소주 2병 마실 수 있어요)
근데 이 표현은 한국사람이나 한국에 있는 외국인분들한테는 편하고 익숙하지만 원어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어요. 한국은 소주라는 술이 모든 주량의 기준이지만 원어민들은 와인, 위스키, 맥주, 칵테일등 워낙 다양하게 술을 즐기니까요!
그럼 술을 못 마신다는 표현도 배워볼게요.
I can't drink much (술을 많이 못 마셔요)
I'm a light drinker (술을 가볍게만 즐겨요)
I get drunk easily (쉽게 취해요)
I turn red after just one sip (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요)
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으니 잘 익혀보세요.
생각보다 이런 표현들은 쓸 일이 많습니다!

취하다는 영어로?

마지막으로 술 취했을 때 하는 표현도 배워볼게요.
먼저 우리가 가장 익숙한 단어 drunker 부터 봐야합니다.
이 표현은 ‘취한’이 맞습니다! 그렇지만 쓰임새를 잘 봐야해요.
만약에 이 표현을
I’m drunken
이렇게 쓴다면 이는 틀린 쓰임새가 됩니다.
I’m drunken (X)
그렇다면 올바른 쓰임새는 무엇일까요?
바로 어떤 대상을 꾸며줄 때 쓰는 겁니다.
drunken people (술취한 사람들)
drunken father (술취한 아빠)
drunken driving (음주 운전)
그래서 술 취한을 표현하고 싶다면 drunk를 써야합니다. 저도 이거 쓰는게 많이 헷갈렸는데, drunken은 앞으로 잊고, drunk에만 집중해보세요!
I’m drunk (나 술 취했어)
I got drunk (나 술 취했어)
I get drunk easily (나 술에 쉽게 취해)
그리고 ‘알딸딸하다, 만취하다’ 이런것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쓰면 됩니다.
I’m tipsy (나 알딸딸해, 딱 기분좋게 취했어)
I’m wasted (나 만취야)
어때요? 너무 쉽죠?

혼술도 좋지만 함께해도 즐거우니까요

생각해보면 제가 영어를 한참 배울때 친구들이랑 펍에서 맥주 마시면서 했던 대화들이 제 영어실력에도 많이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.
영어라는 도구 자체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니까요. 가벼운 술자리는 그 도구를 더 잘 쓸 수 있게 만들어준다 생각합니다.
오늘 이 표현들을 많이 입에 붙여보는 건 어떨까요~? 친구와의 술자리가 더 즐거워질지도 몰라요!
하루 1분 영어가 즐거워지는 시간
영쌤의 1분 영어 매거진은 계속됩니다.
시작을 돕고, 변화를 만드는
달변가 영쌤